
투자 관찰 노트 · 2026년 10월 31일 기준 · 종목 추천이 아닌 공부 목록
투자 관찰 노트 1호: AI 메모리·사이버보안·방산 — 한국·일본·미국 기업 5곳 분석
⏱️ 30초 요약
- AI 메모리: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률 80%, 키오시아는 7~9월 영업이익률 80.4%를 냈지만, 두 회사 주가는 10월 30일 하루에 7% 넘게 빠졌습니다. 시장은 지금 이익보다 ‘가격 상승이 언제 멈추나’를 보고 있습니다.
- 사이버보안: PHP 취약점 공개 뒤 보안주가 뛰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매출이 26% 늘고 현금도 잘 벌지만 회계상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트렌드마이크로는 매출이 11% 늘었는데 AI·클라우드 비용 때문에 이익 전망을 21% 낮췄습니다.
- 방산: 현대로템은 수주잔고 29조 원이 남아 있지만, 처음으로 잔고가 줄고 큰 수출 계약이 끊기면서 주가가 연초보다 크게 내려와 있습니다.
1. 이번 주 joho24가 본 흐름
이번 주(10월 24~31일) joho24의 다섯 채널에 나온 글을 모아 보면, 같은 주제가 서로 다른 각도로 여러 번 등장했습니다. 가장 많이 반복된 것은 AI 투자가 다른 산업의 비용이 되는 흐름, 보안 사고와 보안 예산, 방산 예산의 불확실성 세 가지입니다.
| 채널 | 이번 주 다룬 내용 | 이 노트와 연결되는 지점 |
|---|---|---|
| 세 가지 시선 (지금·돈의 흐름·세상과 사람) | 사이버보안주 급등, 방산주 급락, 통신주와 스페이스X, P&G, 기대 인플레이션, 중복상장과 SK하이닉스, 알파벳 현금흐름, 일라이릴리, 인텔 폭락, 브라질 헤알화 | 보안·방산·메모리 섹터의 주가 움직임 |
| 집중 연구 | 빅테크 설비투자, AI 감가상각, 데이터센터 전력, 경제위기 역사 시리즈 | AI 설비투자가 메모리 수요로 이어지는 구조 |
| 일본 돋보기 | 무역적자와 경상흑자, 일본 개인정보 유출 600건, 휘발유 보조금, 평균 연봉, 쌀값 | 일본 보안 수요(트렌드마이크로) |
| 트렌드 | AI가 대체 못하는 직업, 상동광산 텅스텐, 독감 접종, 아이폰 듀오, 김장 비용 | 공급망·부품 가격 이야기 |
| 네이버 연결 | 메타 현금흐름, 헤지펀드 동반 손실, 삼성전자 107조 이익 뒤 하락, 인텔 29% 폭락과 메모리 가격 | 메모리 호황과 그 부작용 |
| 반복해서 나온 주제·섹터 | 나온 글 수 | 관련 사건 |
|---|---|---|
| AI 반도체·메모리 | 6편 | 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철회(10/23), 삼성전자 3분기 실적(10/29~30), 인텔 4분기 전망 실망(10/30) |
| 빅테크 현금흐름·AI 설비투자 | 4편 | 메타·알파벳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 빅테크 설비투자 |
| 사이버보안 | 3편 | PHP 취약점 공개(10/21~23), 일본 연쇄 정보 유출 |
| 방산 | 2편 | 미국 방산 ETF 고점 대비 -17.9%, 한국 방산지수 하루 -9.88%(10/20) |
| 유가·물가·금리 | 5편 | 브렌트 116달러대,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4.7%, 연준 동결 |
이 노트는 이 중 기업 실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세 섹터, 곧 AI 메모리·사이버보안·방산을 골라 기업 5곳을 정리했습니다. 이번이 첫 회차라 ‘지난 관찰 기업 점검’ 섹션은 다음 호부터 들어갑니다.
2. 주목할 섹터 3개
① AI 메모리: 사상 최대 이익과 “정점” 논쟁이 동시에
왜 지금 관심이 몰리나: 빅테크가 AI 데이터센터에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자 → AI 서버용 D램(HBM)과 기업용 SSD 주문이 늘고 → 메모리 공급이 모자라 가격이 오르면서 → 메모리 회사 이익이 몇 배로 뛰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14곳과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2027~28년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미리 채웠다고 밝혔고, 키오시아는 2027년 생산능력이 전량 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대 시각: 메모리 가격 상승 속도가 이미 느려지고 있습니다. 키오시아의 낸드 판매가 상승률은 4~6월 약 70%에서 7~9월 20%대로 낮아졌고, 10~12월 전망은 사실상 횡보입니다. 또 메모리가 비싸지자 → PC 제조사의 부품 원가가 오르고 → PC 값이 오르며 → PC 판매가 줄었습니다(3분기 세계 PC 출하 -20.1%, IDC). 메모리 호황이 메모리를 사는 쪽의 수요를 줄이는 구조입니다. 모건스탠리는 과거 메모리 주가가 이익 정점보다 4~8개월 먼저 고점을 찍었다고 지적했습니다.
② 사이버보안: 사고가 늘면 예산이 늘지만, AI가 비용도 늘린다
왜 지금 관심이 몰리나: 웹사이트에 널리 쓰이는 PHP에서 심각한 취약점이 공개되자(10월 21일 무렵) → 기업들이 긴급 점검과 방어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고 → 보안주가 뛰었습니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 10/23 +8.25%, 팰로앨토 +7.22%). 일본에서는 2026년 1~9월 공표된 사이버 사고가 607건으로 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트렌드마이크로 집계). 자세한 배경은 사이버보안주 급등 이유 글에 있습니다.
반대 시각: 같은 AI가 보안 회사에 악재가 되기도 합니다. 2026년 2월 20일 AI 코드 보안 도구가 공개된 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약 8% 떨어졌습니다(SiliconANGLE). 또 보안 회사가 AI 기능을 넣으면 → 클라우드·AI 사용료가 늘고 → 이익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트렌드마이크로가 실제로 이 이유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낮췄습니다.
③ 방산: 수주는 쌓였는데 “다음 계약”이 안 보인다
왜 지금 관심이 몰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뒤 유럽이 무기를 다시 사들이면서 한국 방산 회사의 수주잔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로템의 2025년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중간선거와 국방 예산 처리 불확실성(지속 결의안 12/11 만료) 속에 미국·한국 방산주가 함께 빠지면서 → 가격이 크게 내려온 지금 ‘실적은 어떤가’를 다시 볼 시점이 됐습니다. 배경은 방산주 급락 이유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반대 시각: 주가는 이미 쌓인 잔고보다 ‘잔고가 늘어나는 속도’에 반응합니다. 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2분기 30.40조 원에서 3분기 29.14조 원으로 처음 줄었습니다. 납품으로 잔고가 소진되는데 새 대형 계약이 들어오지 않으면 → 앞으로 매출 성장률이 낮아지고 → 이익 추정치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3. 기업별 카드 (5곳)
숫자는 회사 발표와 주요 매체 보도에서 확인한 것만 적었고, 확인하지 못한 항목은 ‘미확인’으로 남겼습니다. 계산값은 따로 표시했습니다.
① SK하이닉스
한국 · KRX 000660 · AI 메모리(D램·낸드) · 대형주 · 신규
한 줄 소개: AI 서버와 일반 서버에 들어가는 D램(HBM, 서버용 DDR5)과 기업용 SSD를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재무 (연결, 잠정치)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순이익 |
|---|---|---|---|---|
| 2025년 3분기 | 24.4조 원 | 11.4조 원 | 47% | 12.6조 원 |
| 2026년 2분기 | 79.3조 원 | 60.5조 원 | 76% | 93.9조 원 |
| 2026년 3분기 | 104.6조 원 | 83.3조 원 | 80% | 39.8조 원 |
3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328%, 영업이익은 +632%로, 6분기 연속 사상 최대입니다. 3분기 말 현금성자산 114.5조 원, 차입금 15.8조 원으로 순현금은 98.7조 원입니다. 3분기 순이익이 2분기보다 적은 것은 원화 강세에 따른 환손실(11.6조 원) 영향이 컸습니다(연합뉴스, 10/28).
밸류에이션
주가는 141만 8,000원(10/30 종가, 하루 -7.08%)입니다. 증권사 추정 기준 12개월 선행 PER은 약 3.6배로 삼성전자(약 3.9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KB증권 추정, 10/13 보도). PBR·EV/EBITDA는 미확인입니다. PER이 이렇게 낮다는 것은 시장이 ‘지금 이익이 오래가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내재가치 관점
이익이 커지면서 현금이 크게 쌓였고, 회사는 이를 주주환원에 돌리기로 했습니다. 2026년 주주환원은 총 약 100조 원(현금배당 30조 원 이상 + 자사주 매입·소각 60조 원 이상, 8월 발표분 40조 원 포함)이며,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자는 HBM 기술력과 하이퍼스케일러와 맺은 장기공급계약입니다.
경영진의 생각
곽노정 대표는 시장 변동성 때문에 기대한 효과를 얻기 어려워 솔리다임 미국 상장을 중단했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전략투자에서 나온 이익은 대부분 주주와 나누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SK하이닉스 뉴스룸, 10/28). 회사는 2030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4분기 D램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0% 중반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뉴스토마토, 10/28).
확장 가능성
HBM4 본격 출하가 시작돼 4분기부터 HBM3E보다 출하량과 매출이 커질 전망입니다. 청주 M15X는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최대로 올리고, 2027년 용인 1기 팹 가동에 맞춰 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321단 낸드는 4분기 국내 낸드 생산능력의 절반을 넘을 예정입니다.
반대 논리
모건스탠리는 PER 3~4배가 사이클 정점 이익에 따른 ‘밸류에이션 함정’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2027년 하반기부터 업계 신규 생산능력이 들어오고, 중국 CXMT의 차세대 D램 진전도 변수입니다. KB증권은 공급 부족이 풀리면 → 고객이 쌓아 둔 재고가 드러나고 → 주문이 갑자기 줄어드는 과잉재고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고객사(빅테크)의 설비투자 여력도 리스크입니다. 10/30 알파벳 실적 뒤 하루 7% 하락이 그 예입니다.
다음 확인 신호
4분기 D램 계약가격(모건스탠리 +10~15% 전망), 4분기 D램 출하가 회사 전망(20% 중반 증가)을 맞추는지, 10조 원 자사주 소각 완료, 2027년 설비투자 규모. 4분기 실적 발표일은 미확인(통상 1월 말).
② 키오시아홀딩스
일본 · TSE 285A · AI 메모리(낸드 플래시·SSD) · 대형주 · 신규
한 줄 소개: 낸드 플래시(BiCS FLASH)와 이를 쓴 SSD를 만들어 데이터센터·기업과 스마트폰 업체에 파는 회사입니다.
재무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FY2025 (2025.4~2026.3) | 2조 3,376억 엔 | 약 8,700억 엔 | 약 37% (계산) |
| 2026년 4~6월 | 1조 7,671억 엔 | 1조 2,700억 엔 | 약 72% |
| 2026년 7~9월 | 2조 4,800억 엔 | 1조 9,947억 엔 | 80.4% |
| 2026년 10~12월 (회사 전망) | 2조 5,000억 엔 | 1조 9,950억 엔 | 약 80% (계산) |
9월 말 현금 1조 3,973억 엔, 차입금·사채 6,039억 엔으로 순현금 약 7,934억 엔(kabucho 계산)입니다. 3월 말에는 순부채 약 5,769억 엔이었으니 반년 만에 빚이 더 많은 회사에서 현금이 더 많은 회사로 바뀌었습니다. 자기자본비율은 49.8%입니다.
밸류에이션
주가는 13,470엔(10/30 종가, 하루 -7.1%, 10/1자 3대1 분할 후)이며 6월 고점보다 약 60% 내려왔습니다. 10~12월 전망 순이익을 1년치로 늘려 계산한 PER은 약 4.0배입니다(kabucho 자체 계산). PBR·EV/EBITDA와 동종사 비교는 미확인입니다.
내재가치 관점
7~9월 영업현금흐름은 약 1조 5,130억 엔이었습니다. 이 돈으로 4~6월에 시니어론 4,000억 엔 이상을 갚았고, 8,000억 엔 자사주 매입을 8월에 끝냈으며, 상장 후 첫 중간배당(분할 전 기준 90엔)을 결정했습니다. 해자는 기술(키타카미 Fab2의 BiCS 10세대)과 규모입니다. 샌디스크와의 요카이치 합작은 2034년 12월까지 연장됐고, 두 회사는 2032년까지 5조 엔 이상을 함께 투자할 계획입니다. S&P는 신용등급을 BBB로 올렸습니다.
경영진의 생각
오타 히로오 사장은 FY2025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라는 큰 흐름을 타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시장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지지통신, 5/15). 10월 30일 발표 때 재무 책임자는 2027 회계연도에도 가격 상승이 이어질지는 “unclear”라고 언급했습니다(Bloomberg 인용, briefs.co).
확장 가능성
하이퍼스케일러와의 장기계약이 2028년 출하 예상의 절반을 훨씬 넘게 덮고 있고, 데이터센터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키타카미 Fab3는 FY2029 가동 목표이며, 대용량 QLC SSD·PCIe 6.0 SSD·CXL 메모리 같은 신제품과 미국 ADS 상장 준비가 진행 중입니다.
반대 논리
가장 강한 비관론은 ‘가격 상승이 이미 꺾였다’는 것입니다. 10~12월 영업이익 전망(1조 9,950억 엔)은 시장 예상(2조 3,500억 엔)보다 낮았습니다. PC·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약하고, TrendForce는 2027년 하반기 신규 생산능력 유입으로 공급이 풀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 SK하이닉스가 사실상 지배하는 SPC2가 지분 14.19%로 최대주주가 돼, 경쟁사가 최대주주인 구조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Korea Times, 8/12). 엔화 1엔 변동이 영업이익 약 140억 엔을 움직입니다.
다음 확인 신호
10~12월 실적 발표(2027년 2월 전후로 예상, 확정일 미확인), FY2027 낸드 가격 방향, 기말배당 정책(2027년 5월 결산), 미국 ADS 상장 시점.
③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미국 · NASDAQ CRWD · 사이버보안(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 대형주 · 신규
한 줄 소개: 기업 PC·서버·클라우드를 지키는 Falcon 보안 플랫폼을 구독형으로 파는 회사입니다. 분기 매출 14.7억 달러 중 구독 매출이 14억 달러입니다.
재무 (회계연도 FY27, 1월 결산)
| 분기 | 매출 | 기말 ARR | GAAP 영업손익 | 잉여현금흐름 |
|---|---|---|---|---|
| FY27 1분기 (4월 말) | 13.86억 달러 (+26%) | 55.1억 달러 | -0.31억 달러 | 4.69억 달러 |
| FY27 2분기 (7월 말) | 14.7억 달러 (+26%) | 58.4억 달러 (+25%) | -0.33억 달러 | 3.77억 달러 |
2분기 말 현금 50.1억 달러, 장기부채 7.46억 달러로 현금이 빚보다 훨씬 많습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15.23억~15.29억 달러, FY27 연간 매출 59.9억~60.1억 달러를 전망했습니다(회사 IR, 8/26). ARR은 ‘지금 계약을 1년 유지하면 들어올 매출’로, 구독 회사의 성장 속도를 보는 핵심 숫자입니다.
밸류에이션
주가는 250.43달러(10/30 종가), 시가총액 약 2,570억 달러입니다. 예상 PER은 약 177배, 최근 12개월 매출 대비 주가(P/S)는 약 47.6배입니다(stockanalysis 계산, 10/30). 같은 기준 예상 PER은 팰로앨토 약 94배, 지스케일러 약 53배(10/27)로, 동종사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내재가치 관점
회계상 영업이익은 적자인데 현금은 많이 버는 이유는, 직원에게 주식으로 주는 보상(SBC)이 회계상 비용으로 잡히지만 현금은 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2분기 SBC는 3.99억 달러로 매출의 약 27%(계산)입니다. 이 비용은 현금 대신 주식 수를 늘려 기존 주주 몫을 줄이는 방식으로 부담됩니다. 해자는 하나의 에이전트로 여러 보안 기능을 붙여 쓰게 하는 플랫폼 구조입니다. 구독 고객 중 6개 이상 모듈을 쓰는 비율이 51%여서, 쓰는 기능이 많을수록 다른 회사로 바꾸기 어렵습니다.
경영진의 생각
조지 커츠 CEO는 2분기를 회사 역사상 최고의 분기라고 평가했고(IR, 8/26), 실적 콜에서 AI 에이전트를 지키는 보안(AIDR)이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EDR)보다 커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10월 23일 방송 인터뷰에서는 PHP 취약점 때문에 앞으로 몇 달간 침해가 많이 일어날 것이며, 자사가 추적한 AI 기반 공격이 7~9월 매달 두 배로 늘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247wallst, 10/24).
확장 가능성
여러 모듈을 묶어 쓰는 Falcon Flex 계정의 ARR은 22.9억 달러 이상(+101%), 차세대 SIEM(보안 기록 분석) ARR은 약 7억 달러(+60%)이고, AIDR ARR은 1분기 대비 약 3배가 됐습니다. XM Cyber 기술 자산 인수에도 합의했습니다.
반대 논리
가장 강한 비관론은 가격입니다. 예상 PER 177배는 성장이 조금만 둔화돼도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AI 보안 도구가 기존 보안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반복됩니다(2월 하루 약 8% 하락). 10월 상승분은 실제 대규모 침해가 확인되지 않으면 되돌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024년 7월 대규모 장애의 신뢰 문제는 비용 측면에서는 정리되는 중입니다.
다음 확인 신호
11월 18일 팰로앨토 실적(업계 분위기), 12월 1일 무렵 FY27 3분기 실적(회사 공식 공지 미확인): ARR이 전망치 61.8억 달러를 넘는지, 순신규 ARR이 2분기(3.33억 달러)보다 늘었는지.
④ 트렌드마이크로
일본 · TSE 4704 · 사이버보안 · 중견 성장주(시가총액 약 8,000억 엔대) · 신규
한 줄 소개: 기업용 보안 플랫폼 ‘TrendAI Vision One’과 개인용 보안(바이러스버스터)을 구독·라이선스로 파는 회사입니다.
재무 (일본 기준, 12월 결산)
| 기간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FY2024 | 2,726억 엔 | 481억 엔 | 약 17.6% (계산) |
| FY2025 | 2,760억 엔 (+1.2%) | 578억 엔 (+20.1%) | 21% |
| 2026년 상반기 | 1,486억 엔 (+11.0%) | 218억 엔 (-23.5%) | 약 14.7% (계산) |
| 2026년 2분기 단독 | 747억 엔 (+13%) | 62억 엔 | 8% |
FY2025 말 현금성자산은 2,305억 엔입니다(차입금 미확인이라 순현금은 미확인). 회사는 8월 13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564억 엔에서 444억 엔으로 21.3% 낮췄습니다. 이유는 경쟁 대응과 기능 투자로 AI 토큰 비용을 포함한 클라우드 비용이 계획보다 크게 늘었다는 것입니다.
밸류에이션
주가는 7,311엔(10/30, 지연 시세 기준)입니다. 수정 전망 EPS 234.92엔으로 계산한 PER은 약 31배, FY2025 주당순자산 기준 PBR은 약 7.5배입니다(직접 계산). 다른 집계 사이트는 PER 24.9배로 표시하지만 기준일이 없습니다. EV/EBITDA와 동종사 비교는 미확인입니다.
내재가치 관점
영업현금흐름은 FY2025에 646억 엔으로 전년(468억 엔)보다 늘었습니다. 주주환원 원칙은 ‘필요한 성장 투자 뒤 순이익 전액 환원’이고 배당성향 70%를 목표로 합니다(2025년 2월 공시). FY2025 배당은 185엔(성향 70.5%)이었습니다. 해자로 회사는 가트너 엔드포인트 보호 평가 리더 선정,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는 연구 조직(ZDI)을 내세웁니다.
경영진의 생각
에바 첸 CE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이전틱 AI 시대의 보안은 “decision advantage”를 가진 쪽이 이긴다고 말했습니다(회사 뉴스룸, 8/13). 10월 19일 기자회견에서는 모든 조직이 연결돼 있어 한 곳이 공격받으면 많은 조직으로 피해가 번질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확장 가능성
Vision One ARR은 +49% 늘어 기업 ARR의 45%를 차지하고, 최근 12개월 신규 도입 고객이 2,900곳 이상입니다. 일본 대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억 엔 상당의 라이선스 크레딧과 현장 파견 엔지니어 지원을 발표했습니다(10/19). AI 회사들의 보안 파트너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대 논리
가장 강한 비관론은 ‘성장은 느린데 비용은 빨리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전사 ARR 성장률은 +5%에 그치고,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20.3%에서 8.3%로 떨어졌습니다. 배당이 순이익에 연동돼 있어 감익이 이어지면 → 배당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FY2026 배당 미정). 2025년 사모펀드 인수 관심 보도가 있었지만 현재 진행 상황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음 확인 신호
3분기 실적 발표(11월 11일 무렵 예상, 회사 확정일 미확인): 하반기 비용 추이와 전망 추가 수정 여부, Vision One ARR 성장률. FY2026 배당은 통상 2월 연간 결산 때 결정됩니다.
⑤ 현대로템
한국 · KRX 064350 · 방산(K2 전차)·철도 · 중대형주 · 신규
한 줄 소개: K2 전차 등 방산, 전동차·고속철 등 철도, 수소 설비 등 에코플랜트 세 사업으로 돈을 버는 회사입니다. 3분기 말 수주잔고 29.14조 원 중 철도 19.03조, 방산·항공우주·로봇·수소 9.52조 원입니다.
재무 (연결)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수주잔고 |
|---|---|---|---|---|
| 2025년 4분기 | 1조 6,256억 원 | 2,675억 원 | 약 16.5% (계산) | 29.77조 원 |
| 2026년 1분기 | 1조 4,575억 원 | 2,242억 원 | 약 15.4% (계산) | 29.82조 원 |
| 2026년 2분기 | 1조 6,060억 원 | 2,324억 원 | 약 14.5% (계산) | 30.40조 원 |
| 2026년 3분기 | 1조 6,207억 원 | 2,471억 원 (-11.0%) | 15.3% | 29.14조 원 |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2,764억 원)보다 약 10.6% 낮았고, 원인으로 환율, K2 수출 납품 지연, 이익률이 낮은 국내 방산 비중 확대가 꼽혔습니다(MTN, 10/19). 3분기 말 부채비율은 148%이지만 선수금 등을 빼면 42.6%이고, 차입금 1,450억 원에 현금성자산 1.88조 원으로 순현금 상태입니다. 방산 회사의 부채에는 고객이 미리 낸 돈(선수금)이 많이 섞여 있어 부채비율을 그대로 읽으면 실제보다 위험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주가는 79,100원(10/26 종가)으로 연초보다 약 58% 낮습니다. MarketScreener 추정 기준 2026년 예상 PER 10.9배, PBR 2.27배, EV/EBITDA 5.26배이며, 2025년 실적 기준 PER(26.6배)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같은 자료에서 미국 록히드마틴의 예상 PER은 19.75배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과의 비교는 미확인입니다.
내재가치 관점
방산 수출은 계약 때 선수금을 받아 → 현금이 먼저 들어오고 → 생산하면서 매출로 인식되는 구조라,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회사는 2028년까지 1.8조 원 이상을 자체 영업현금으로 투자할 계획이고, 10월 19일 현대위아 특수사업부(K2 주포·K9 포신)를 3,584억 원에 보유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한국 기업 최초로 NATO 품질인증(AQAP-2110)을 받은 점도 경쟁 우위입니다. 배당금·영업현금흐름 실적치는 미확인입니다.
경영진의 생각
이용배 대표는 2026년 신년사에서 수소, 무인화·AI,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고, 자율주행과 피지컬 AI 기술을 사업 전반에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메트로서울, 7/28 보도). 3분기 컨퍼런스콜 발언은 미확인입니다.
확장 가능성
폴란드 2차 이행계약(64억 달러, K2 180대+파생 차량 81대)은 국내 생산분이 2026~27년, 폴란드 현지 생산분이 2028~30년에 납품됩니다. 기본계약 1,000대 중 약 640대가 아직 이행계약으로 남아 있습니다. 페루(K2 54대·차륜형 장갑차 141대 기본협약), 이라크·루마니아 협상과 모로코 2층 전동차(약 2.2조 원, 2027년부터 매출 인식) 등 철도 수주도 있습니다.
반대 논리
가장 강한 비관론은 ‘대형 수출 계약 공백’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백이 길어지면 내년 추정치를 낮춰야 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MTN). 수출 비중이 줄고 저마진 국내 물량이 늘면 이익률이 떨어지고, 원화 강세도 수출 이익을 깎습니다. 수주잔고가 처음 줄어든 것이 이 우려를 숫자로 보여 줍니다.
다음 확인 신호
페루 이행계약(연말 정상회담 무렵 또는 2027년 1분기), 폴란드 3차 계약 시점, 현대위아 방산부문 인수 종결, 미국 국방 예산 지속 결의안 만료(12/11), 4분기 실적(2027년 1월 말 전후 예상, 확정일 미확인).
4. 다섯 곳 한눈에 비교
| 기업 | 최근 분기 성장 | 최근 영업이익률 | 재무 상태 | 가장 큰 질문 |
|---|---|---|---|---|
| SK하이닉스 | 매출 +328% (3Q, 전년비) | 80% | 순현금 98.7조 원 | 메모리 가격 상승이 언제 멈추나 |
| 키오시아 | 매출 +415.5% (4~6월, 전년비) | 80.4% (7~9월) | 순현금 약 7,934억 엔 | 낸드 가격 횡보가 하락으로 바뀌나 |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 매출 +26% | GAAP -2.3% (계산) | 현금 50.1억 달러 | 177배 PER을 성장으로 채울 수 있나 |
| 트렌드마이크로 | 매출 +13% (2Q) | 8% (2Q) | 현금성자산 2,305억 엔 (FY25) | AI 비용 증가를 성장이 이길 수 있나 |
| 현대로템 | 매출 +0.1% (3Q) | 15.3% | 순현금 (현금 1.88조 원) | 다음 대형 수출 계약은 언제인가 |
메모리 두 회사는 이익률이 80%로 같지만 PER은 4배 안팎입니다. 반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회계상 적자인데 예상 PER이 177배입니다. 이 차이는 시장이 ‘지금 이익’보다 ‘이 이익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꾸준히 가나’에 값을 매기기 때문입니다. PER을 읽는 기본은 PER·PBR 뜻 글을 함께 보면 좋습니다.
5. 더 공부할 질문
- 메모리 회사의 이익률이 80%에 이르렀을 때, 과거 사이클(2018년 등)에는 이익률이 정점을 찍은 뒤 몇 분기 안에 얼마나 떨어졌을까?
- SK하이닉스와 키오시아가 말하는 ‘장기공급계약’은 가격까지 고정한 계약일까, 물량만 약속한 계약일까? 이 차이가 하락기에 어떤 결과를 낳을까?
-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식 보상(매출의 약 27%)을 비용으로 보면 잉여현금흐름은 얼마나 줄어들까?
- 트렌드마이크로처럼 AI 기능을 넣을수록 클라우드 비용이 늘어나는 소프트웨어 회사는, 가격을 올려 비용을 넘길 수 있을까?
- 방산 수주잔고가 줄어드는 것은 ‘납품이 순조롭다’는 뜻일 수도 있다. 잔고 감소가 좋은 신호인지 나쁜 신호인지 무엇으로 구분할까?
6. 용어 풀이
| 용어 | 쉬운 설명 |
|---|---|
| ARR (연간 반복 매출) | 지금 맺어 둔 구독 계약을 1년 동안 그대로 유지하면 들어올 매출입니다. 구독형 회사가 얼마나 빨리 크는지 볼 때 분기 매출보다 먼저 움직이는 숫자입니다. |
| 장기공급계약 (LTA) | 고객이 몇 년 치 물량을 미리 약속하고 사 가는 계약입니다. 공급자는 미래 판매를 미리 확보하지만, 계약 조건에 따라 가격이 내려갈 때 보호받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
| 주식 보상 비용 (SBC) | 직원에게 현금 대신 회사 주식으로 주는 보상입니다. 회계상 비용이지만 현금은 나가지 않아, 영업이익은 적자인데 현금흐름은 흑자인 회사가 생깁니다. 대신 주식 수가 늘어 기존 주주의 몫이 줄어듭니다. |
7. 참고 자료
- SK하이닉스 뉴스룸,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10/28)
- 연합뉴스,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10/28)
- 뉴스토마토, SK하이닉스 주주환원·컨퍼런스콜 (10/28)
- 한국경제, 10/30 반도체주 하락
- EBN, 메모리 선행 PER (10/13)
- 키오시아 결산단신 2026년 4~6월 (JPX, 7/31)
- kabucho, 키오시아 7~9월 실적 (10/30)
- 서울경제, 키오시아 전망 예상 하회 (10/30)
- 지지통신(nippon.com), 키오시아 FY2025 실적 (5/15)
- Korea Times, SK하이닉스의 키오시아 최대주주 문제 (8/12)
- CrowdStrike IR, FY27 2분기 실적 (8/26)
- 247wallst, 커츠 CEO 인터뷰 (10/24)
- SiliconANGLE, 2월 보안주 하락 (2/20)
- stockanalysis, CRWD 주가·밸류에이션
- Trend Micro 뉴스룸, 2026년 2분기 실적 (8/13)
- 트렌드마이크로 결산단신 (JPX, 8/13)
- BUSINESS NETWORK, 트렌드마이크로 기자회견 (10/19)
- MTN, 현대로템 3분기 실적 (10/19)
- SBS Biz, 현대로템 3분기 실적·수주잔고 (10/19)
- 메트로서울, 현대로템 사업 현황 (7/28)
- MarketScreener, 현대로템 밸류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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