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 10월 22일 · 집중 연구 · 한국거래소·나스닥·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규정 기준
상장 요건 비교: 코스피·코스닥·나스닥·도쿄 그로스, 어느 정도 회사여야 할까
💡 한 줄 요약: 상장 요건은 ‘주식시장 입학 기준’입니다. 코스피는 자기자본 300억 원에 매출·이익·시가총액 조건을, 코스닥은 이익 20억 원 또는 시가총액·성장성 조건을 요구하고, 기술특례로는 적자 기업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나스닥·도쿄 그로스도 단계별 문턱이 있고, 최근에는 ‘들어오는 기준’보다 ‘남아 있는 기준’이 더 엄격해지는 추세입니다.
📚 시리즈 「공모주·IPO A to Z」 2/5편
공모주 기초부터 신생 성장기업의 미래 가치 읽기까지 · 전 5편
📋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 상장 요건은 무엇을 보고, 왜 필요할까?
-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장 요건은 어떻게 다를까?
- 적자 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기술특례’는 무엇일까?
- 미국 나스닥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어느 정도 회사를 받을까?
- 상장 후에도 지켜야 하는 ‘상장 유지 기준’은 왜 중요해졌을까?
“아무 회사나 상장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의 답은 “아니다”입니다. 거래소마다 최소한의 규모, 이익, 주주 수를 정해 둔 상장 요건이 있습니다. 상장 요건을 알면 공모주를 볼 때 ‘이 회사가 어떤 문을 통해 들어왔는지’가 보이고, 그 자체가 회사의 성격을 알려 주는 정보가 됩니다. 이익을 내서 들어온 회사와 기술 평가로 들어온 적자 회사는 같은 공모주라도 위험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상장 요건의 기본: 네 가지를 본다
| 항목 | 무엇을 보나 | 왜 필요한가 |
|---|---|---|
| 업력 | 설립 후 얼마나 영업했나 | 최소한의 사업 기록 확인 |
| 규모 | 자기자본·시가총액 | 너무 작은 회사의 급등락 방지 |
| 경영 성과 | 매출·이익·성장률 | 돈을 벌 능력 확인 |
| 주식 분산 | 일반 주주 수·공모 비율 | 거래가 원활하도록 주식이 충분히 퍼져 있어야 함 |
🔎 쉽게 말하면: 상장 요건은 놀이공원 기구의 ‘키 제한’과 같습니다. 키 120cm를 넘었다고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작은 아이를 태우는 위험은 막아 줍니다. 요건을 통과했다는 것은 ‘최소 기준을 넘었다’는 뜻일 뿐, ‘좋은 투자처’라는 보증은 아닙니다.
🇰🇷 상장 요건 비교 ①: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코스피는 한국의 대표 시장으로 문턱이 가장 높습니다. 기본 조건은 설립 후 3년 이상 영업, 자기자본 300억 원 이상, 상장 예정 주식 100만 주 이상, 일반 주주 500명 이상이고, 여기에 아래 다섯 가지 경영성과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
| 경로 | 조건 |
|---|---|
| ① 매출+수익성 | 최근 매출 1,000억 원 & 3년 평균 700억 원 이상 + 세전이익(최근 30억·3년 합 60억 원) 또는 ROE(최근 5%·3년 합 10%) 등 |
| ② 매출+시가총액 | 매출 1,000억 원 & 기준시가총액 2,000억 원 |
| ③ 이익+시가총액 | 세전이익 50억 원 & 기준시가총액 2,000억 원 |
| ④ 시가총액+자기자본 | 기준시가총액 5,000억 원 & 자기자본 1,500억 원 |
| ⑤ 시가총액 단독 | 기준시가총액 1조 원(이익 조건 없음) |
자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요약(k-incorp, braindetox 정리, 2026년 기준). 세부 예외는 상장규정 원문 확인 필요.
⑤번 경로가 눈에 띕니다. 시가총액이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면 이익이 없어도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습니다. 대형 플랫폼·바이오 기업처럼 ‘지금은 적자지만 덩치가 큰’ 회사를 위한 문입니다.
🇰🇷 상장 요건 비교 ②: 코스닥 일반기업
코스닥은 성장 기업을 위한 시장이라 문턱이 낮고 경로가 다양합니다. 주식 분산은 소액주주 500명 이상과 일정 공모 비율 등을 요구하며, 경영성과는 크게 ‘이익을 내는 회사’와 ‘시장 평가·성장성으로 보는 회사’로 나뉩니다.
| 유형 | 조건(택1, 괄호는 벤처기업 완화 기준) |
|---|---|
| 수익성·매출 ① | 세전 계속사업이익 20억 원(10억) & 시가총액 90억 원 |
| 수익성·매출 ② | 세전 계속사업이익 20억 원(10억) & 자기자본 30억 원(15억) |
| 수익성·매출 ③ | 세전 이익이 있을 것 & 시가총액 200억 원 & 매출 100억 원(50억) |
| 수익성·매출 ④ | 세전 계속사업이익 50억 원 |
| 시장평가·성장성 ① | 시가총액 500억 원 & 매출 30억 원 & 최근 2년 평균 매출 증가율 20% |
| 시장평가·성장성 ② | 시가총액 300억 원 & 매출 100억 원(50억) |
| 시장평가·성장성 ③ | 시가총액 500억 원 & PBR 2배 |
| 시장평가·성장성 ④ | 시가총액 1,000억 원 |
| 시장평가·성장성 ⑤ | 자기자본 250억 원 |
자료: 한국거래소 「2026 코스닥 상장심사 이해와 실무」. 원문 표 배치상 일부 구분은 상장규정 원문으로 재확인 권장.
🔬 적자 기업도 들어오는 문: 기술특례·사업모델 특례
코스닥에는 이익이 없어도 기술력이나 사업모델을 인정받으면 상장할 수 있는 특례가 있습니다. 기술특례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두 곳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고, 자기자본 10억 원 또는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이면 됩니다. 사업모델 특례는 상장 주선 증권사가 독창적인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평가해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 쉽게 말하면: 특기생 전형과 같습니다. 성적(이익)은 아직 부족해도 특정 재능(기술)을 전문가 두 명이 인정하면 입학을 허락합니다. 대신 입학 후 그 재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않으면 큰 실망이 따를 수 있습니다.
⚠️ 주의: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상장 후 몇 년간 적자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상장 직후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 논란이 된 사례도 있어 심사가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공모주를 볼 때 ‘어떤 경로로 상장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미국 나스닥: 3개 층, 서로 다른 문턱
나스닥은 문턱이 다른 세 시장으로 나뉩니다. 모든 층에서 주가는 원칙적으로 4달러 이상이어야 하고, 일정 수 이상의 주주와 시장조성자(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는 증권사)가 필요합니다.
| 층 | 대표 기준(택1) | 주주 수 |
|---|---|---|
| 캐피털 마켓(가장 작음) | 자기자본 500만 달러 & 공모로 유통되는 주식 가치 1,500만 달러 & 영업 2년 / 상장 증권 시가 5,000만 달러 / 순이익 75만 달러 | 300명 |
| 글로벌 마켓(중간) | 세전이익 100만 달러 & 자기자본 1,500만 달러 / 자기자본 3,000만 달러 & 영업 2년 / 시가 7,500만 달러 / 자산·매출 각 7,500만 달러 | 400명 |
| 글로벌 셀렉트(최상위) | 최근 3년 세전이익 합계 1,100만 달러 / 시가총액 5억 5,000만 달러 & 매출 1억 1,000만 달러 & 현금흐름 / 시가총액 8억 5,000만 달러 & 매출 9,000만 달러 / 시가총액 1억 6,000만 달러 & 자산 8,000만 달러 & 자기자본 5,500만 달러 | 450명 |
자료: Dorsey & Whitney의 나스닥 상장 안내(나스닥 Initial Listing Guide 인용), Cozen O’Connor(2025년 규정 변경).
2025년에는 작은 회사의 ‘무늬만 상장’을 막기 위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2025년 3월 승인한 규정에 따라, 4월 11일 이후 나스닥 캐피털·글로벌 마켓에 IPO로 상장하는 회사는 유통 주식 가치 기준을 이번 공모로 판 주식만으로 채워야 하고, 캐피털 마켓의 자기자본·시가 기준을 쓰는 회사는 최소 1,500만 달러를 모아야 합니다. 이전에는 기존 주주의 주식까지 합쳐 기준을 넘기는 소형 IPO가 많았는데, 상장 뒤 주가가 급등락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문턱을 높인 것입니다.
🇯🇵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스탠더드·그로스
| 항목 | 프라임 | 스탠더드 | 그로스 |
|---|---|---|---|
| 주주 수 | 800명 이상 | 400명 이상 | 150명 이상 |
| 유통 주식 시가총액 | 100억 엔 이상 | 10억 엔 이상 | 5억 엔 이상 |
| 유통 주식 비율 | 35% 이상 | 25% 이상 | 25% 이상 |
| 시가총액 | 250억 엔 이상 | 기준 없음 | 기준 없음 |
| 이익 | 최근 2년 합계 25억 엔 등 | 최근 1년 1억 엔 | 기준 없음 |
| 사업 기간 | 3년 | 3년 | 1년 |
자료: 일본거래소그룹 상장 기준(JTG증권 정리, 2021년 시장 재편 기준). 최신 기준은 JPX 공표 자료 확인.
그로스 시장은 이익 기준이 없어 적자 스타트업도 상장할 수 있습니다. 대신 도쿄증권거래소는 2025년 9월, 상장 5년 뒤 시가총액 100억 엔 이상을 요구하는 새 상장 유지 기준을 발표했고 2030년 3월부터 적용합니다. 들어오는 문은 그대로 두되 ‘상장 후 성장하지 못하면 남아 있기 어렵게’ 바꾼 것입니다. 그 영향으로 2025년 스타트업 IPO는 46건으로 10년 만에 가장 적었고, 상장 시 시가총액 100억 엔 미만인 소형 IPO는 25건으로 줄었습니다(Business Insider Japan 보도).
🚪 들어오는 기준보다 중요해진 ‘남아 있는 기준’
최근 세 나라의 공통 흐름은 상장 유지 기준 강화입니다. 한국 금융당국은 2025년 1월 상장폐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은 2028년까지 코스피 500억 원·코스닥 300억 원으로 올리고, 매출 기준도 2029년까지 코스피 300억 원·코스닥 100억 원으로 높이는 내용입니다(시가총액이 충분히 크면 매출 기준 면제). 감사의견 ‘부적정’이 2년 연속 나오면 바로 상장폐지되는 규정도 2025년 7월부터 적용됐습니다.
| 시장 | 강화 방향 | 투자자에게 주는 의미 |
|---|---|---|
| 한국 | 시가총액·매출 기준 단계적 상향, 개선 기간 단축 | 작은 회사가 오래 버티기 어려워짐 → 동전주·좀비기업 위험 확인 필요 |
| 미국 나스닥 | 소형 IPO 최소 공모액 상향, 유통 주식 기준 강화 | 초소형 상장 후 급등락 종목 감소 기대 |
| 일본 그로스 | 상장 5년 뒤 시가총액 100억 엔(2030년~) | 상장 후 성장 계획이 더 중요해짐 |
성장 기대만으로 상장한 회사가 시간이 지나 어떤 평가를 받는지는 결국 실적이 결정합니다. 로봇 산업처럼 미래 기대가 큰 업종에서 시장이 어느 정도의 성장을 미리 가격에 반영하는지는 피지컬 AI 관련주의 내재가치·미래가치 분석에서 계산 방법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연결 지도: 상장 문턱이 바뀌면
① 변화 — 상장 유지 기준 강화·소형 IPO 문턱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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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1차 영향 — 작은 회사의 상장이 줄고, 상장 시 규모가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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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2차 영향 — 스타트업이 상장 대신 인수합병이나 비상장 대체 시장을 찾음(일본 TOKYO PRO Market 상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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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영향 분야 — 벤처캐피털 회수 방식, 증권사 주관 업무, 소형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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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우리 생활 —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초기 기업 수 감소, 대신 상장 기업의 평균 체력은 개선 기대
🔮 앞으로의 시나리오
| 시나리오 | 모습 | 확인할 신호 |
|---|---|---|
| 기본 | 상장 문턱은 유지, 유지 기준은 예정대로 강화, 상장 기업 수는 완만한 감소 | 연간 신규 상장 수, 상장폐지 수 |
| 완화 | 증시 활성화를 위해 기술특례·성장 기업 문을 다시 넓힘 | 특례 상장 비중 증가, 심사 기간 단축 발표 |
| 강화 | 부실 상장 사고가 이어지며 심사·공모가 산정 규제 추가 | 상장 철회 증가, 주관사 제재 사례 |
⚖️ 반대 의견과 위험 요인
문턱을 높이면 혁신 기업의 기회가 줄어든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바이오처럼 연구 기간이 긴 업종은 상장 후에도 수년간 매출이 거의 없을 수 있어, 시가총액·매출 기준 강화가 연구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든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옵니다. 반대로 문턱이 낮으면 준비가 덜 된 회사가 들어와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떠안는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투자자 입장에서는 ‘요건 통과 = 안전’이 아니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 상장 요건을 읽는 포인트
| 포인트 | 설명 |
|---|---|
| 어떤 문으로 들어왔나 | 이익 요건인지, 시가총액·성장성 요건인지, 기술특례인지 |
| 최소 기준 ≠ 안전 | 요건은 입학 기준일 뿐 투자 판단 기준이 아님 |
| 유지 기준 확인 | 상장 후 시가총액·매출 기준을 지킬 수 있는지 |
| 나라별 문턱 차이 | 같은 ‘상장사’라도 시장마다 체급이 크게 다름 |
| 규정은 바뀐다 | 최근 몇 년 사이 세 나라 모두 기준을 고쳤음 |
📘 함께 알면 좋은 용어
기술특례 상장: 이익 요건 대신 전문 평가기관의 기술 평가를 받아 코스닥에 상장하는 제도.
상장 유지 기준: 상장 후에도 계속 지켜야 하는 시가총액·매출·감사의견 등의 기준. 어기면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 절차로 이어집니다.
유통 주식(Free float): 최대주주·특수관계인 등이 묶어 둔 주식을 빼고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될 수 있는 주식.
❓ 자주 묻는 질문
Q1. 코스닥 상장 요건은 어느 정도인가요?
이익을 내는 일반기업은 세전 계속사업이익 20억 원과 시가총액 90억 원 등의 조합을, 이익이 없는 기업은 시가총액 1,000억 원 등 시장평가·성장성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기술특례는 전문 평가기관 두 곳에서 A·BBB 이상 등급을 받으면 됩니다.
Q2. 적자 회사도 상장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코스피는 기준시가총액 1조 원 이상이면 이익 조건이 없고, 코스닥은 시가총액·성장성 기준이나 기술특례로, 도쿄 그로스 시장과 나스닥 일부 기준도 이익 없이 상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장 후 적자가 이어질 위험은 투자자가 판단해야 합니다.
Q3. 상장 요건을 통과하면 안전한 회사인가요?
아닙니다. 상장 요건은 최소한의 입학 기준일 뿐입니다. 최근 한국·미국·일본 모두 상장 유지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상장 후 성장하지 못한 회사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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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공모주·IPO A to Z」 2/5편
공모주 기초부터 신생 성장기업의 미래 가치 읽기까지 · 전 5편
참고 자료
한국거래소 – 2026 코스닥 상장심사 이해와 실무 · 아주경제 – 금융당국 IPO·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2025.1) · Dorsey & Whitney – 나스닥 상장 기준 · Cozen O’Connor – 2025년 나스닥 상장 기준 강화 · JTG증권 – 도쿄증권거래소 시장별 상장 기준 · Business Insider Japan – 그로스 시장 100억 엔 기준과 IPO 감소
⚠️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 공개 자료(거래소 규정, 감독 당국 발표, 학술 자료, 주요 매체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공모 청약이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상장 요건과 청약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청약 전에는 증권신고서와 거래소 공지를 확인하세요.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